광주시와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또 주민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방법으로 ‘정원 가꾸기’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 송태갑 선임연구위원은 ‘주민참여 디자인 수법을 도입한 마을 만들기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원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등 실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 연구위원에 따르면 마을 만들기 사업들은 도시의 쾌적성과 주민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지만, 대체적으로 점적인 사업에 머물러 있고, 상호 연계성 미흡과 제한적 주민참여 등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주민참여를 통한 정원마을 가꾸기 활성화의 필요성으로 도시 이미지 향상뿐 아니라 화훼류, 장식물 및 편의시설, 유지관리 등 다양한 관련 산업과의 연계발전 기여 등을 주장했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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