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사라져 가는 지역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나섰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전통음식 솜씨 보유자의 노령화와 서구화된 식문화 트렌드 변화로 점차 잊혀져가는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전수키로 했다.

이에 화순군은 최근 동면 경현 농촌건강장수마을에서 조유순 전남대 평생교육원 강사를 초빙해 2회에 걸쳐 강정 및 꽃절편, 고구마 조청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화순군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부각 및 복숭아 양갱 만들기 등 8회 운영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마을공동체 소득화 사업을 추진해 음식문화 계승과 함께 마을주민 소득활동으로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게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소득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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