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 창업보육(BI)센터가 스타트업 기업의 조기 정착과 청년 창업 활성화 등에 기여하며 19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동강대 BI센터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260여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국내 유일의 19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BI센터는 지난 1999년 12월 개소 이후 창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조기 정착하고 창업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BI센터는 2014년부터 ‘BI 보육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며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대, 남부대, 동신대, 호남대 등 4개 대학의 BI센터 입주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또 ‘BI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과 지속적인 성장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 1·2차 사업에 모두 선정돼 코로나19 시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전국 BI센터 최초 투자정보실도 개소했다.

이에 이번 평가에서 센터 인력 전문성, 운영 인프라, 사업계획의 효과성, 운영실적 및 성과, 내 외부 유관기관의 연계성(협업성과) 등 정량 정성평가 모든 지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창업교육센터도 2015년부터 학교 창업동아리를 지원하며 창의적인 창업가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뷰티미용과(작두콩 추출물을 함유한 샴푸와 그 제조방법)와 호텔관광과(수박 포장용 박스) 창업동아리의 특허출원 아이템이 특허등록을 받았고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응급구조과(휴-MBT)와 방사선과(Scotty) 동아리는 아이템 3건에 대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최근에는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헤어숍 ‘HAIR. #.D’ 창업에 성공한 뷰티미용과 졸업생들이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광주북구와 고용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광주테크노파크의 ‘세대별 맞춤 예비창업가 발굴 육성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박경우 센터장은 “1999년부터 창업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노하우를 쌓으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센터 입주기업 뿐 아니라 창업동아리지원을 통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