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지역 특색을 살린 트레킹 코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은 20일 “최근 바다와 숲,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섬마다 특색 있는 트레킹 코스 개발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 공개된 사업 구간은 완도군 관내 숲길 및 임도 일원으로 총 300㎞ 구간이며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1단계 완도·군외·신지·고금·약산권역, 2단계 금일·금당·생일·청산권역, 3단계 노화, 소안, 보길권역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완도수목원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약산 치유의 숲 등을 중심으로 코스를 개발해 숲과 해양자원을 이용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이른바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개설된 숲길과 임도를 중심으로 각 읍·면을 대표하는 트레킹코스를 선정해 등산로 정비와 더불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탐방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완도=윤보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