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일 “최근 완도읍 도심지역의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침수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수 예방사업은 총 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되며 암거 등의 우수관로 10.8㎞와 빗물받이 358개소, 배수문 정비 4개소, 배수 펌프장 1개소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가용지구와 별도로 상습 침수지역인 완도 군내지구도 올해 안으로 중점 관리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군내지구에도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내지구가 중점 관리지구로 지정되면 완도읍은 향후 상습 침수지역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읍의 침수문제 뿐만 아니라, 군 전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요인을 사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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