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 치유마을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 치유마을 조성사업 실시설계(건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치유마을 조성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 농어촌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지능형 ICT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군비 5억원)을 확보, 완도군 군외면 불목리 일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케어 기반 구축, 스마트센터와 힐링 하우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스마트 치유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올해 2월부터 건축 분야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5월 건축물과 스마트케어 기반 구축 공사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치유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스마트 센터 1동과 힐링하우스 3동이 들어서게 된다. 스마트 센터는 불목리, 영풍리, 황진리 자연 부락 12개 마을 주민의 중심 시설로 복지, 생활편의, 지역 사업을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힐링하우스는 ICT 기술과 완도군의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 창출을 목표로 조성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스마트센터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코스 개발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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