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인한 3차 휴업 연장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영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개학 3차 연기에 따라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장과 협의회를 갖는 등 관내 긴급 돌봄 교실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유·초·중 교(원)장 협의회는 코로나19 대응 3차 휴업 연장에 따른 각급 학교별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됐다.

특히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에는 유·초등학교 교(원)장, 3시 30분에는 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운영했다.

회의에서는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 학습 결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학습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생활지도, 돌봄교실 운영, 방역, 교원 복무 등 학교 현장에서 추진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영암교육청은 긴급 돌봄 교실이 운영 될 수 있도록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을 펼쳤다.

점검은 개학 연기 기간에 운영되는 긴급 돌봄교실 간식·급식 구매 시 ‘돌봄교실 간식·급식 구매·보관 가이드’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영암교육청은 참여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2회 이상 발열 체크를 실시해 건강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재차 강조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코로나19로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돼 어려움이 많겠지만 안전이 담보되는 환경에서 긴급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학 전까지 지속적으로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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