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34.6명으로 OECD회원국 평균의 3배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농기계 등이 운행 중일 수 있다는 사실과 어르신들이 보행하고 있음을 감안,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를 준수 및 안전 운행해야 한다. 교통약자인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인지력이 떨어지고 신속한 대처능력이 부족해 사고 위험이 많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위해 올바른 보행습관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사고 요인 행위인 과속, 신호 위반 등 주요 범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부터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서 삶의 속도를 ‘빨리빨리’보다는 ‘느림의 미학’을 실천해 양보·배려하는 운전습관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야 할 때다.

/주광진·구례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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