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17일 “노후된 소형 어업지도선을 대체할 ‘무안201호’(사진)를 건조했다”고 밝혔다.

무안201호는 총톤수 29t의 알루미늄 선박으로 최대 23노트(시속 43㎞)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워터제트 추진 장치를 적용해 수심 2m에서도 운항이 가능한 선체 구조로 제작됐다.

‘무안201호’는 선령 24년이 된 ‘전남217호’ 지도선을 대체할 선박으로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조됐으며 승선정원 12명으로 선체가 가볍고 고속 운항 및 회전성도 우수하며 해수에도 강한 내식성을 갖고 있다. 또한 단속정을 본선 무안201호에 적재하고 운항이 가능해 불법어업 발생 시 효과적인 단속을 할 수 있게 됐다.

무안201호는 앞으로 급변하는 어업환경과 지능화된 불법 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 예방과 재난 대응능력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최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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