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 97.8%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했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결과, 지급 대상 2만2천756가구 중 2만2천260가구에 총 132억825만원을 지급했다. 지급률은 97.8%다.

지급 수단 별 실적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성사랑상품권이 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체크카드가 5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금도 27억여원 지급됐다.

군은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은 가구에 안내문을 보내 신청을 독려하고 거동 불편 가구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마감일 전까지 한 가구라도 더 발굴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때 일부 또는 전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미신청 지원금은 의제기부금으로 처리돼 국민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활용된다. /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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