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 군민에게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영암군 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재난생활비 신청을 받고 있다.

지급 기준일(2020년 3월 29일)부터 신청 시까지 영암군(주소지 관할 읍·면)에 주소를 둔 영암군민(결혼이민자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10만원까지 수령하게 된다.

특히 영암읍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이 없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영암농협과 협의해 ‘영암군 재난생활비’ 원스톱(One-Stop) 창구를 마련해 신청·접수를 받기로 했다.

각 마을 별 방문 집중 신청기간을 지정해 5일까지 신청 및 수령증 발행, 상품권 수령을 읍사무소에서 처리해 주민 편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영암읍 관계자는 “영암농협과 협업으로 영암군 재난생활비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게 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군민의 재난생활비 수령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 군민 생활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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