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일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등)을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 공공, 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8억5천만원, 지방비 13억원, 자부담 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억5천만원을 투자해 발전시설 379개소(태양광 359개소, 태양열 20개소)를 설치, 주택 286개소와 상업건물 73개소 등에 대해 1천915㎾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일로읍과 삼향읍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2022년 공모사업을 통해 다른 읍·면으로 확대하고 향후 5년 이내 전 읍·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안전한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해 에너지 기본권 확보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무안=최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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