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무안읍 중심지역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국비 10억원과 군비 12억원 등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1년 주민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주거지역과 학교 등이 위치한 무안읍 중심지역이다. 대부분 도로가 12m 이하로 보행로와 차로가 구분되지 않고 보행여건이 열악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곳이다.

사업을 통해 차도와 분리된 보도 설치, 턱 낮은 보도 포장 등 편안한 보행공간 확보와 고원식 교차로, 교통안전표지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교통사고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안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군민 생활환경과 보행환경이 동시에 개선돼 군민 삶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무안=최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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