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9일 “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가용리에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군외면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읍 가용리 체육공원 내에 조성 중인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년 된 농어민문화체육센터가 협소 및 노후화 되고 국제규격에 미달되면서 다양한 행사 유치가 어려워져 새로운 시설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1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지상 2층, 연면적 7천136㎡, 관람석 1천181석 규모로 지난 7월 착공, 202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육공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24억원을 들여 22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신축하고 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준공되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은 물론 전지훈련 및 2023년 개최 예정인 전남도민체전 등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외면에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군외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25억원을 투입, 원동리에 건립하고 있다. 지상 1층, 연면적 999㎡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6월 말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서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를 위해 노화읍(30억원)과 청산면(25억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내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보길면 부황리 일원에는 19억원을 투입, 운동장과 다목적 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춘 체육공원도 조성하고 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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