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올해 주택 225동을 대상으로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사업을 추진한다.

영광군은 20일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8천900여만원를 투입해 주택 225동(지붕 개량 20동 포함)을 대상으로 2021년 슬레이트 철거·지붕 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재로 된 주택과 부속건물이며 취약계층(기초수급생활자, 차상위계층 등)과 빈집 정비 등 연계사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슬레이트 철거·처리사업은 군 위탁 슬레이트 전문 처리업체에서 철거 처리한다.

주택과 부속건물은 최대 344만원, 창고 등 비주택 50㎡ 미만은 172만원, 51-200㎡ 미만은 최대 688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초과 비용은 신청대상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건축물 주소지 읍 면사무소나 군 도시환경과에 2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나 영광군 도시환경과(061-350-5379) 또는 가까운 읍 면사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해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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