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발효종균을 활용한 장류 생산을 본격화한다.

무안군은 1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장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청국장 제조기술 시범사업과 종균활용 장류 품질 향상 기술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표준화된 발효종균을 활용해 다양한 장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농가형 가공 사업장을 청계면과 일로읍 2곳에 구축했다.

사업장은 위생 관리에 중점을 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준하는 설비를 갖췄으며 별미장, 콩알메주, 된장·고추장·낫또 형태의 생청국장 등 다양한 발효 제품을 출시해 장류 사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최신 농식품 기술 지도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형 가공기술의 성공적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홍보와 남악·오룡지구 주민 대상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안=최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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