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5일 소방서, 세무서, 상공회의소 등 지역 내 22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형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각 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선결제 권분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순천시 제공>

순천지역 22개 기관이 ‘순천형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에 동참했다.

순천시는 7일 “지난 5일 순천교육지원청 등 22개 기관과 함께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소방서, 세무서, 상공회의소, 청암대학교, 제일대학교, 농협, 광주은행 등 22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순천소방서장과 농협중앙회 순천지점장은 22개 기관 대표로 동참 협약서를 낭독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앞장서 선결제 권분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달 14일 민간단체와 1차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 확산에 불씨를 당겼다.

특히 순천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복지포인트, 재난지원금 등을 선결제하며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권분 꾸러미로 상징되는 권분운동 시즌1, 마스크 나눔 행사였던 권분운동 시즌2에 이어, 급여생활자들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해 선결제하는 시즌3 권분운동은 순천 공동체에 봄바람 같은 따스함을 불어올 것”이라며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위기 대책으로 ‘순천형 권분운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끼니를 때우기 힘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먹을거리 등 생필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권분가게도 개소할 예정이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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