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2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인제·풍덕동 일원 침수 예방을 위한 남정지구 우수저류시설을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풍덕동·남제동 지역은 지리적 특성 상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발생해 재산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총사업비 237억원을 투입, 3천118㎡ 부지 지하에 저류용량 2만2천400t 저류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저류시설은 강우 시 도심 침수 징후가 보이면 일시에 물을 낮은 곳으로 유도해 지하에 저장하는 시설이며 저류조 지상에는 어린이공원을 만들고 아랫장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66면과 화장실을 설치해 시민 일상 속 편익 증진에도 힘썼다.

시는 2015년 3월 풍수해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현재까지 상습 침수 지역인 덕암동, 동외동, 성동로타리, 조곡동, 남정동 등 5개 저류지를 완공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년까지 장천저류지를 완공해 도심 침수 제로화로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 안전에 강한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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