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6일 “최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시민들의 생활 속 주권의식 함양과 시정 참여 역량 향상을 위해 열린 ‘2021년 순천민주주의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사진>

시는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다’는 주제로 41명 수강생을 모집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민주권 입문, 숙의민주주의와 공론화 이해, 지역 현안 의제 발굴·해법 찾기, 실행 기획안 작성 프로그램을 5회에 걸쳐 진행했다.

수료식은 6개 조에서 그동안 수행했던 실습 과제인 정책제안 실행 기획안 발표와 함께 교육활동 리뷰와 영상을 공유했고 참여자들의 소감을 듣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특히 수강생들이 시민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생활 주변 문제를 스스로 발굴, 해법을 찾는 과정을 거쳐 작성한 정책 제안서를 순천시에 제출하는 전달식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실천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허석 시장은 “시정의 주인은 모든 시민”이라며 “생활 속 작은 문제부터 정책 결정까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 더 나은 시민 중심 시정을 펼쳐 순천을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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