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과 KAIST교육봉사단이 최근 장성중 1학년 희망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비대면 온라인 학습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학습 결손 예방을 위해 힘을 모았다.<장성교육지원청 제공>

장성교육지원청과 KAIST 교육봉사단이 최근 장성지역 중학생 온라인 학습 지원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만남은 장성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중 교과 온라인 학습과 멘토링 운영에 앞서 사전 준비와 효율적 학습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KAIST 글로벌리더십센터는 교육봉사 동아리 대학생들이 지역 격차 등으로 인한 학습 결손 예방을 위해 8월 6일까지 장성중 1학년 희망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비대면 온라인 학습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은 학급을 편성해 대학생 멘토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빈틈없는 학습이력 관리와 코칭, 교과학습 개념·원리를 학습하고 활용하는 단계까지 진행된다.

최미숙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준 KAIST 교육봉사단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교과 학습 뿐만 아니라, 대학생 멘토를 보며 진로를 고민하고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육장은 “방학 기간 동안 가정에서 안전하게 자신의 속도에 맞게 배움, 앎 자체를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의 학부모의 적극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교육봉사단 학습 지원 멘토링 활동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체계적 운영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최병규 카이스트 한마음교육봉사단장은 “대면으로 이뤄졌던 교육봉사 활동이 코로나를 경험하며 제 모교이기도 한 장성중학교의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함께 만나 학습과 멘토링을 진행하게 돼 KAIST 대학생 봉사단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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