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8일 ”코로나19와 폭염에도 단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안심 해수욕장인 가마미해수욕장과 송이도해수욕장을 최근 폐장했다”고 밝혔다.

군은 해수욕장 예약제, 사회적 거리두기, 방문객 전원 발열체크, 하루 3회 이상 소독 등을 실시하며 총 38일간 ‘안심 해수욕장’을 운영했다.

해수욕장 2개소의 전체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2만1천294명(2020년 2만3천484명)으로 집계됐으며 7월부터 급속도로 전파된 코로나 델타바이러스·4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른 단체 방문객 감소가 주원인으로 파악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코로나 감염 없는 청정 해수욕장을 만들었다”며 “내년에는 방문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지 제공을 위해 각종 편의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은 지난 17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제방역을 실시하고 방문객 입장을 통제할 방침이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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