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13일 “7월 5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수해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짧은 기간 많은 비로 인해 영산강변에 밀려온 수해쓰레기 4천t을 수거해 적치했으며 인구 밀집 지역인 남악신도시, 오룡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월부터 현재까지 1천200t을 선제 소각 처리했다.

군은 미수거된 쓰레기로 인한 집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부에 국고 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국비 1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 15억원은 영산강 자전거도로 둔치에 적치해 놓은 쓰레기 2천800t에 대한 수집·소각 처리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빠른 시일 내에 수해 상황 복구를 완료해 영산강을 수해 전 상태로 복구하겠다”고 말했다./무안=최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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