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건립과 화산면 행정복합센터 건립 사업 등 2건이다.

해남군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해남읍 구교리에 연면적 1만1천496㎡ 규모의 국민체육센터와 주거지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3년 완공 예정이다.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구교생활권은 체육시설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양질의 생활체육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거지주차장은 체육관 이용객과 주변 거주민들의 주차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산면 행정복합센터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총사업비 55억원으로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1천7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화산면사무소 청사 내에 생활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을 복합화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남군은 2020년 땅끝가족어울림센터, 2021년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돼 총 누적 사업비 330억원을 확보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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