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나주진보연대, 615공동선언실천 나주지부, 민주노총 나주시지부, 나주사랑시민회, 진보당 나주시위원회 대표자 등은 최근 광주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주시 채용 비리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

시민단체는 “검찰은 나주시 채용 비리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 위법 경중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며 “2명의 구속자를 통한 철저한 수사, 관련자들의 대대적인 소환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나주시의 채용 비리가 환경미화원 직군에 머문 것이 아닌 다른 공무직 직군에도 벌어졌는지, 공무원 승진 인사 과정에서도 채용 비리가 있었는지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검찰의 나주시장실 압수수색에 이에 향후 수사당국의 수사 방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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