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지난 9일부터 무안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신속한 행정 처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무안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고통을 분담하고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90억원의 자체 예산을 마련해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에게 1인 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직원 1마을 담당제를 편성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와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급 개시 3일 만에 지급 대상 9만834명의 61%인 5만6천100명의 군민이 무안형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형 재난지원금은 11월 1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무안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에게 지급되며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17일까지다.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신도시지원단(남악, 오룡)에서 지급하고 있다./무안=최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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