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일 “최근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 2차 아파트를 무안군 제7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는 흡연이 금지되며 3개월 홍보 기간이 지나고 금연지정 장소에서 흡연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오룡지구에서만 총 4개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됨에 따라 금연 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금연아파트 지정에는 주민 50% 이상이 동참해 금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무안군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곳은 공중이용시설 2천747곳, 조례지정 705곳 등 총 3천452곳이다.

2016년 남악 근화베아체 스위트아파트를 시작으로 남악 3곳, 오룡 4곳에 금연아파트가 지정됐으며 현재 2-3곳의 아파트에서 금연아파트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금연아파트 지정 확산이 군민 건강 증진과 금연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보건사업을 통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 무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최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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