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공공도서관은 20일 “최근 유아, 학생, 학부모 등 지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도서관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책과 관련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로 ▲그림책 가족 김윤정·최덕규 작가의 공연·강연 ▲책 약국 ▲‘긴긴밤’ 무드등 만들기 ▲슈링클스로 책 속 캐릭터 만들기 ▲도서관 한 책 ‘내 마음 ㅅㅅㅎ’ 원화 전시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엄마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긴 ‘엄마의 선물’ 김윤정 작가와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커다란 손’의 최덕규 작가와의 만남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시간으로 주목받았다.

작가 강연과 체험에 참여했던 이용자씨는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책 약국을 통한 책 추천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활동들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희 영광공공도서관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도서관 DAY’ 행사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기쁘다”며 “가족이 함께 책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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