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7일 “지역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6월 말까지 감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농가의 호응을 반영해 연장키로 했다.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농업인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61-659-4466)로 예약하면 된다.

임대 기종과 임대료는 여수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돼 있다.

임대농기계 출고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반납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대형 농기계(트랙터, 콤바인, 스키드로더)는 사업소에서 무상 운송하며 농기계 출고 시 조작방법과 안전수칙 등 간단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여수시는 2020년 4월부터 농기계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시행해 현재까지 9천522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2019년 1천89건, 2020년 1천486건, 2021년 1천615건으로 농기계 임대 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밭작물의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 임대하는 ‘주산지 일관 기계화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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