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운수대통쌀’ 60t을 유럽 최초로 네덜란드와 체코에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개최했다.<담양군 제공>

담양군 ‘운수대통쌀’이 유럽 식탁에 오른다.

담양군은 9일 “최근 담양에서 생산되는 운수대통쌀 60t을 유럽 최초로 네덜란드와 체코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경기무역공사, 현지 유통업체 리브라더스(Rhee Bros.lnc)와 계약을 맺어 성사됐다.

담양군은 지난 3년간(2018-2020년) 미주지역으로 39t의 쌀을 수출하는 등 판로 확장에 힘썼다. 지난해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통합 RPC를 준공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지속적인 쌀 품종 개선과 지역 농가의 노력이 어우러져 소비자 요구에 맞는 품질 확보, 유럽 지역까지 판로를 확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쌀 가격 안정과 농민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노 군수는 “운수대통쌀의 수출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신규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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