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오는 3월11일까지 담양읍 시가지 은행나무 가로수 가지치기사업을 추진한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은행나무 가지치기사업을 통해 담양문화회관-향교교 구간의 은행나무 166본에 자연수형을 고려한 가지치기와 고사지 제거 등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담양교-신남정사거리 구간의 은행나무 86본의 가지치기를 추진했으며 주변 주택, 상가 등 생활민원 해소와 더불어 도시경관 역시 밝아졌다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가로수 가지치기는 수목의 생육환경과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수관 밀도를 조절해 수목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김은주 산림정원과장은 “올해 가을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로 주변 상가나 보행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진동수확기를 이용해 조기에 열매를 제거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편의와 쾌적한 가로경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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