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광의면 온당리 지리산정원에 활강 레포츠로 ‘지리산 스카이런’을 개장했다. 사진은 지리산 스카이런을 즐기고 있는 이용객 모습.<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지리산정원에 짚라인 체험시설 ‘지리산 스카이런’을 개장했다.

2일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구례 300리 벚꽃축제에 맞춰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지리산정원에 개장한 ‘지리산 스카이런’이 최근 시범 운영을 마치고 개장했다.

지리산 스카이런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높이차로 생기는 중력 에너지를 이용, 탑승자가 개인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빠른 속도로 짜릿한 스피드를 체험하는 활강 레포츠로 국내 짚와이어 체험 시설 중 최고 경사율을 자랑한다.

위탁사로 선정된 ㈜챌린져 코리아는 정식 개장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3일 간 관내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시설과 개선사항을 점검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리산 스카이런은 홈페이지(guryezipwir.com)를 통해 예약한 후에 즐길 수 있다.

셔틀버스로 모노레일 탑승장까지 이동 후 모노레일로 환승해 구례 생태숲에서 지초봉 상부에 있는 정류장(해발 568m)까지 가서 안전 교육을 받고, 야생화 테마랜드 상공 1.1㎞를 짚와이어로 하강하는 데 약 60분이 소요된다.

지리산정원에서의 힐링과 함께 액티브 체험까지 가능한 지리산 스카이런은 구례군의 차별화된 관광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례군은 2025년까지 지리산 스카이런과 연계해 지리산정원에서 지리산호수공원에 이르는 국내 최장 공중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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