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는 1일 “최근 군의원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인근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비교 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시찰은 군의원과 직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 서구의회와 광산구 소재 고려인마을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군의회는 먼저, 광주 서구의회를 찾아 서구의회 현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지역 현안과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산구 고려인마을로 이동해 마을 내 위치한 고려인문화관과 홍범도공원을 탐방하고, 고려인마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군의회의 이번 고려인마을 방문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함께한 고려인마을과 함평군에 소재한 ▲상해 임시정부청사 역사관 ▲일강 김철선생 기념관을 연계해 지역민들로 하여금 독립운동 역사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기회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농어촌 일손부족 문제에 대한 상호 협력 및 발전방안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은 “인근 지방의회 운영 현황 등을 시찰함으로써 군의회가 배움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의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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