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최근 구례향교(명륜당)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청소년 예절교실’을 운영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31일 “최근 구례향교(명륜당)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청소년 예절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아 군은 구례향교와 함께 청소년들의 올바른 예절 습관 형성을 위해 이번 예절 교실을 마련했다.

약 30명의 학생이 예절 교실에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와 예절을 배우고 익혔다. 이번 예절 교실에서는 향교의 전통 유복을 입고 한자로 된 자신의 이름 뜻 알아보기, 국궁을 통해 전통 놀이문화 배우기, 정신 수양을 위한 다도 체험 등이 진행됐다.

예절 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향교는 딱딱하고 무서운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서예, 활쏘기 등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한섭 구례향교 전교는 “방학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예절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예의 바르고 품성 뛰어난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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