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이 정통 레퍼토리와 도전적인 작품을 고루 선정해 2024년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예술감독 홍석원과 단원들의 단단한 결속력을 과시하고 있는 광주시향은 지난해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의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정기연주회에서는 유료 판매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했으며, 케빈 케너·손민수·양인모·최하영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협연을 통해 뛰어난 연주력을 발휘했다. 해외성과로는 미국 샌 안토니오시와 광주시 ‘자매결연 40주년 초청 연주회’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 광주시향의 정기연주회는 총 6회로 구성됐다. ▲1월16일 ‘2024 신년음악회; Festival’(클라리넷 김한) ▲2월24일 ‘No.2’(지휘 이병욱, 피아노 이진상) ▲3월29일 ‘Klimax’(바이올린 백주영) ▲4월24일 ‘2024 교향악축제 프리뷰; Babi Yar’(베이스 김대영, 피아노 신창용) ▲6월1일 ‘鎭魂’(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범주, 베이스 송일도) ▲6월28일 헌정(지휘 홍석원)이다.

아울러 광주시향은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를 시작으로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 브루크너 ‘교향곡 7번’과 베르디 ‘레퀴엠’으로 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광주시향은 매 시즌 젊은 신예 연주자부터 거장까지 폭넓은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주목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지휘자 이병욱, 피아니스트 이진상, 김희재, 신창용,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베이스 김대영,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범주, 베이스 송일도, 트럼페터 정태진 등과 함께하며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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