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9일 오후 3시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ACC 미래상’ 첫 수상자인 김아영(사진) 작가 전시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와 연계한 전시 대담을 개최한다.

이번 대담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컴퓨터 그래픽, 게임엔진을 활용해 제작한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의 제작과정과 작품에 담긴 ‘시간성’, ‘근대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 2007년부터 영상·설치·공연 등 다양한 미적언어로 발화한 작가의 작업 세계를 주제적 키워드와 비평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 전시를 준비한 오혜미 ACC 학예연구사가 전시 기획 의도와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김 작가는 작품에 대한 소개와 제작과정을 공개한다.

김해주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 선임큐레이터가 대담자로 참여해 작가의 작업 세계와 다양한 비평적 시각을 분석한다. 작가와 비평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대담 후에는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현재 ACC 복합전시 1관에서 전시 중인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는 27분의 3채널 영상과 해시계를 닮은 거대 조형물 등으로 구성된 대형 설치 작품이다.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 예술감독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베를린 신국립미술관장 클라우스 비센바흐, 영국 미술평론가 루이자 벅, 도쿄 모리미술관장 마미 카타오카 등이 ‘꼭 봐야할 전시’로 꼽거나 누리 소통망(SNS)에 감탄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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