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의作 ‘청룡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해 복을 기원하는 세화전이 마련됐다.

한국전통채색화협회 세화전 ‘갑진년 소원을 빌다’가 다음달 23일까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갤러리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우청 김생수·최숙의·강상권·기은숙·김명주·김상봉·김영만·김용자·김지은·김진하·김혜영·박제희·양희정·이경자·이병선·임화숙·장득성·정혜순·차해리·최낙현·최위순·최형화·박순애·주영희다.

‘청룡’ 그리고 ‘길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청룡도 등 용 그림을 비롯해 화조도·호작도·맹호도 등 한국 정서가 오롯이 담긴 화폭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숙의 한국전통채색화협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열정으로 제작한 이번 출품작들은 한국 정서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작품들로, 역사에 기록되고 오랫동안 좋은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며 “용처럼 하늘 높이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한국전통채색화협회는 우청 김생수 선생을 주축으로 문하생들이 활동해오고 있는 단체다. 매년 회원전을 열어 전통민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해오고 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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