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作 ‘해안’

미술애호가들에게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규모 호텔아트페어가 광주에서 갑진년 첫 발걸음을 뗀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라마다충장호텔 5,6,7층 객실 룸에서 펼쳐지는 2024 국제블루아트페어다.

부산·대구 도슨트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블루아트페어는 부산과 대구, 경주 등에서 5년여 동안 개최된 행사로, 객실에 전시된 작품을 통해 실제와 비슷한 생활환경에서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광주, 대전 등에서 활동 중인 전국구 작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약 중인 국내·각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회화부터 조각, 공예 작품 총 2천여점이 광주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랭이논 탑뷰’ 시리즈 등 일상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 작업 중인 이익렬 작가, 스테인레스 조각으로 작업하는 심병건 작가의 스틸 드로잉 조각품, 시카고와 필라델피아 등 다양한 아트페어에서 주목받은 허혜욱 작가의 유리조형작품, 신비한 이미지의 레진아트 진수를 펼치는 박혜진 작가의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광주국제블루아트페어는 2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6일과 27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28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픈행사는 25일 오후 6시 라마다충장 1층 카페 엘름에서 열린다. 주관처와 각 참여 갤러리를 통해 무료로 모바일 티켓을 받을 수 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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