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한국거버넌스학회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송원대학교에서 ‘성평등 실현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26차 광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박기관 위원의 ‘지방시대의 비전과 분권형 국가로의 전환’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어 박태순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과 정누리 광주여성가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 전담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광주광역시 아이돌봄공동체 실태 및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중앙정부 중심의 일방적, 획일적 공적돌봄정책에서 벗어난 지자체·마을중심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가족과 국가정책 사이 돌봄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제3의 대안으로 ‘마을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마을공동체 방식의 돌봄’을 강조한다.

두 번째 발제는 ‘성인지예산제도 운영현황과 거버넌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역 성평등과 균형발전을 위한 성인지예산제도의 운영현황과 ‘광주광역시 성인지예산 실효성 향상 조례’에 근거한 ‘중점관리사업 모니터링 추진’, 의회·행정·학계·NGO단체·젠더전문가로 구성된 ‘젠더 거버넌스’의 기능과 역할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번 포럼 좌장은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이명노 광주시의원, 김계욱 광주연구원 연구원, 김선희 송원대 간호학과 교수, 고명지 송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광주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성평등 가치 및 돌봄 민주주의에 대한 시민 공감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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