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4년차를 맞은 광주문화재단이 2024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 ‘시민이 있는 문화 예술 가치 실현’을 조직 비전으로 세우고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을 미션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함께 누리는 문화포용 서비스 제공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함께 참여하는 예술적인 미래 구상 ▲함께 실현하는 문화행정 전문조직 운영 4대 목표를 세웠다.

또 재단은 목표 이행을 위한 12개 전략과제도 밝혔다.

함께 누리는 문화포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의 일상화 ▲모든 세대·계층을 위한 예술 돌봄 실현 ▲여가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예술인복지 지원 및 권리 증진 ▲현장 맞춤형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유통 및 소비 활성화에 힘쓴다.

함께 참여하는 예술적인 미래 구상에 대해서는 ▲미래가치 창출 거버넌스 구축 ▲광주특화 문화자원 브랜딩 ▲문화공동체 및 인력 양성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함께 실현하는 문화행정 전문조직 운영을 위해 ▲ESG경영 선도 및 정책기능 강화 ▲관리체계 개선 및 전문성 강화 ▲경영효율화 이행 및 실현하는 전문조직 운영에 노력한다.

아울러 재단은 새로운 비전과 미션, 전략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현재 1실, 3본부, 1센터, 11개팀 조직을 3실(기획경영실, 예술지원실, 시민문화실), 1단(문화공간운영단)에 9개 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인력을 7% 감원한다. 이같은 사안은 지난달 26일 제66회 임시이사회를 통해 의결됐다.

김요성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새롭게 발표된 재단의 경영전략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완되고 진화할 것이며, 무엇보다 현장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겠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