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국립공원공단 전경.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공단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급경사지 등 공원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급경사지 488개소와 재해위험지구, 대피소 등을 포함한 총 1,032개소이며 공단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기온상승, 대설 등 이상기후로 낙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급경사지의 낙석 위험요소 등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안전점검이 필요한 경우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점검결과에 따라 간단한 조치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대상은 통제·출입금지선 설치 등 응급조치 후 정비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해빙기(2월~4월) 때는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약화로 낙석 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현장관리를 철저히 실시해 재난 및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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