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황룡강 장록습지보호지역의 주변 환경 개선 및 효율적 관리,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교, 지역기업 등과 함께 봄맞이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화활동에는 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지역기업 그리고 호남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민·관·산·학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 12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는 광주 도심에 자리하고 있는 하천습지(2.7㎢)로,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주변 경관이 우수하고 습지 원형이 잘 보전돼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정화활동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기관 및 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정화활동 주관을 환경청만이 아닌 지자체가 함께 번갈아 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환경에 맞서 후손들에게 원형 그대로의 습지 생태계를 넘겨줄 수 있도록 시민들도 보호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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