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 제25대 병원장에 김진호(64·사진) 신경과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4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김진호 신임 병원장은 신경과 전문의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병원에서 신경과장, 기획실장,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파킨슨병의 발생·진행 등에 관한 기초연구 부문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신경과학회, 뇌졸중학회, 임상신경생리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호 병원장은 “의료계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직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해 내실을 다지고 숙원사업이었던 병원 신축을 통해 지역민에게 최첨단 의료 시설과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 지역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원장에는 병원 기획실장,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한 윤성호 호흡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한편 지난 1일자로 ▲기획실장-최지윤 이비인후과 교수 ▲진료부장 김동휘 정형외과 교수 ▲교육연구부장 박상곤 종양혈액내과 교수 ▲대외협력실장 김유석 외과 교수 ▲의료질관리실장 홍란 병리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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