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 전남본부)는 12일 “전날 (사)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이하 노인회 전남연합회)에 위기조손가정 지원금 61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인회 전남연합회와 초록우산 전남본부는 지난해 3월27일 ‘아동·노인 복지 증진과 빈곤 조손가정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회 전남연합회는 분기마다 전남 22개 지회를 통해 위기 조손가정을 발굴·추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가구를 발굴 및 추천해 5가정에 도움이 전해졌다.

정양수 노인회 전남연합회장은 “손자, 손녀를 양육하고 있는 노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세월이 흘러 몸이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손주들에게 더 많이 해주지 못해 마음 아파하는 노인들에게 큰 힘이 돼준 초록우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유성 초록우산 전남본부장은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어르신들과 노인회 전남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한평생 국가와 지역을 위해 힘쓰고 나이 들어서는 아이들을 보살피는 분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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