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여성가족재단이 성평등·돌봄 민주주의의 확대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선다.

재단은 지난 19일 언론홍보 강화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 부서별 주요 연구·사업 소개와 지난해 우수사업, 올해 신규사업 등을 공유했다.

먼저 재단은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2실 3팀 1단에서 3실 1단으로 대부서화·단순화시켰다. 이번 개편은 인력의 효율적인 배치와 광주 성평등에 기여하는 재단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광주 시책과 함께하는 선제적인 혁신의 첫걸음으로 추진됐다.

성평등 광주를 위해 남성 통합적 성평등 정책 과제 발굴에도 나선다. 모·부성제 보호 제도 활용실태조사 및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여성경제활동 실태조사 등을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성평등교육을 통해 성차별 인식개선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 인권 감수성 교육을 이어가며 북카페 은새암에서는 따뜻한 글쓰기 경험으로 일상에서 활기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글쓰기 치료 프로그램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도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교육 현장에 찾아가는 젠더폭력예방교육도 사례를 활용한 맞춤형 핵심 내용으로 새롭게 구성돼 시민들을 찾는다.

지난해부터 동구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픈아이 긴급 병원동행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잇는 가운데, 이웃집 긴급 돌봄서비스 사업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양육자와 이웃이 돌봄의 주체로서 주도하는 육아품앗이 활동을 통해 상호간 자녀 일상·긴급·주말 돌봄 등 수행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여성 생애구술사 3편 ‘여성 가사노동자 편’을 발간할 예정이며 광주 근대여성의 시대정신과 진취적인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광주여성두홉길’ 3코스를 주제로 한 전시도 준비 중이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성인지 시정과 연계한 정책과 시민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사업들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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