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윤상원 열사 추모식이 열렸다.

15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은 광주 광산구 신룡동 천동마을에 있는 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 생가에서 열사의 고귀한 정신과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이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광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투쟁하고 계엄군의 총격으로 산화한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방문해 그의 고귀한 정신과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추모식은 추모묵념, 추도사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 및 폐식, 윤상원 열사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 이후 구청 관계자들은 지난달 17일 개관한 윤상원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임을 위한 행진곡-윤상원 일대기 전(展)’을 관람했다. 하성흡 작가가 작품 해설을 하며 안내했다.

앞서 구청 관계자들은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추념하고 윤상원 열사 묘역을 방문해 추모했다./이옥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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