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한 계곡에서 전동차를 탄 8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1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5분께 진도 고군면 한 계곡에서 A(85·여)씨가 10m 아래로 떨어졌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남편 B씨(80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B씨를 만나러 가기 위해 전동차를 타고 산길을 오르다 10m 아래 수로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인근 목격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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