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영산강청)은 20일 “올해 자연재난대책 기간(5월15일-10월15일) 홍수대책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기상전망은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영산강청은 기상 및 홍수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해 비상근무를 실시,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홍수기 전 합동점검 ▲홍수 대응 워크숍 ▲수해 대비 모의훈련 등 현장 중심의 홍수대응책들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국가하천 373지점 1천119개의 CCTV 설치를 완료했으며, 국가하천 승격 예정 하천(황룡강·순천동천·오수천) 61지점에 183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수해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각 수계·구간별로 응급 복구 업체를 지정해 현장 복구 또한 지원한다.

아울러 필요시 유관기관 간 자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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