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관내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동구정참여단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한 제2기 아동구정참여단 학생들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열렸다.<사진>

남구는 아동의 목소리를 수렴해 이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아동구정참여단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2기 참여단은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만 5세 이상부터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37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음 해 5월23일까지 1년간 아동 관련 정책 제안을 비롯해 각종 모니터링 등 구정 활동에 참여한다.

남구는 아동구정참여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동 정책과 관련한 6개의 분임조를 편성, 조별 수시 모임과 연간 2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 내 현안과 아동 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분임조는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로 구성되며 조별 인원은 7명 이내로 꾸려진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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