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이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일 국내 거리예술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재단은 오는 9월21-22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예술 축제’ 무대를 위해 공공 공간에서 상연 가능한 작품을 보유하거나 창작하고 있는 국내 예술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신청받는다.

거리극·무용·융복합 예술·참여형 공연 등 거리에서 펼쳐질 수 있는 모든 예술장르를 대상으로 하며, 작품이 선정되면 공연 관련 부대시설, 홍보, 축제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어쩌다 마주친 ○○’이다.

주제는 ‘광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와 다시 마주하는 만남의 광장’이다.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개인의 이야기가 예술이 되는 현장을 경험하고, 프린지 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만남의 광장’을 연출한다는 뜻이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반영, 일상의 소리를 거리예술에 담아 개인들의 이야기가 거리예술의 하모니를 만드는 연출을 시도한다.

이같은 페스티벌 주제 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를 반영하고, 지역의 서사나 장소성이 담긴 거리예술 작품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접수 받는다.

서류심사를 통해 ‘축제와의 부합성’, ‘작품성 및 예술성’, ‘지원자의 수행 역량’ 등을 기준으로 최종 15개 내외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는 다음달 10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yugah@gjcf.or.kr)을 통해 접수 받으며 결과는 다음달 28일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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