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는 27일 “담당 경찰이 매월 1회 섬마을을 방문해 치안 공백을 메꾸는 정성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이 제도는 진도경찰서만의 특수시책으로, 담당 경찰이 섬마을의 공·폐가, 항포구, 산책로 등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순찰 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마을 회관과 각 가구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범죄 예방 요령과 신고 방법 등을 홍보한다.

이달에도 진도경찰은 부서별로 각 섬마을을 방문해 범죄 예방(보이스피싱·교통사망사고·마약범죄) 책자와 야광 지팡이, 마스크, 팔토시 등의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박미영 진도경찰서장은 “도서지역은 환경·지리적 요인으로 경찰력이 촘촘히 침투하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경찰 방문을 통해 섬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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